반응형

마세라티 기블리 하이브리드 가격 연비 제원 색상

마세라티라는 자동차 브랜드를 들어보신 적 있으십니까. 마세라티는 고급스러움과 근엄함을 내세우며 벤츠와 비엠더블유 일색의 수입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나타내는 자동차 브랜드인데요. 1966년에 등장한 1세대 기블리 때부터 이름도 그대로 기블리로 하여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1966년형 1세대 마세라티 기블리

얼마 전부터 자동차 시장의 흐름은 친환경 차량으로 돌아선 지 오래입니다. 현재 독일의 자동차 3 사부터 시작하여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테슬라, 한국의 현대차와 기아차까지 전기차 개발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그런 흐름 가운데서도 굳건히 내연기관 차량만을 고수하던 마세라티에서 첫 하이브리드 차량을 내놓아 시선을 끌었습니다. 엔트리급 스포츠 세단인 2021년 마세라티 기블리 하이브리드가 그것인데요. 

마세라티 기블리 하이브리드, 삼지창 엠블럼

물론 2019년에 마세라티도 전동화 전략을 펼치겠다고 밝힌 바는 있었습니다만 원래 계획했던 2020년이 되어도 하이브리드가 나오지 않자 마세라티 마니아들은 실망했지만 다음 연도인 2021년에 드디어 마세라티 기블리 하이브리드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7 15일 현지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웅장한 티저와는 달리 뚜껑을 열어보니마일드하이브리드차량이라 다소 실망했다는 평이 있습니다. 사실 하이브리드라고 하면 떠오르는 것이 같은 연료량으로 더 많이 달린다는 것인데요. 소나타 하이브리드의 경우 연비가 20킬로를 훌쩍 넘고 그랜저 하이브리드 역시 연비가 16킬로를 넘게 달리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마세라티가 택한 '마일드 하이브리드'란 무엇일까요?

 

마일드 하이브리드란

마일드 하이브리드는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보다도 용량이 훨씬 작은 배터리를 장착한 시스템을 지칭하는데요.(사진에서 움직이는 청록색 부분이 마일드 하이브리드의 핵심) 이 배터리가 작은 마일드 하이브리드는 순수하게 전기모터만으로는 차량을 구동시킬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소나타나 그랜저 하이브리드에서 보았던 EV모드라는 것 자체가 없습니다. 소나타 하이브리드나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경우 저속에서 EV모드로만 주행할 때 "위잉~"하는 전기모터 소리를 흉내 낸 소리를 들어보신 적이 있으실 텐데요. 마세라티 기블리 하이브리드는 언제나 내연기관 엔진이 돌아가는 것입니다. 전기모터는 단지 거들 뿐인 것이지요.

 

그래도 삼지창 엠블럼의 마세라티

하지만 이탈리아에서 출시한 고급 자동차 브랜드에 출시한 첫 친환경 차량이라는 점에 의미를 두는 목소리도 큽니다. 마세라티 고유의 아름다운 디자인을 사랑하는 마니아층이 형성된바, 여러 셀럽이 이 차량에 몸을 실으며 나올 수 있는 효과에 기대를 거는 분들도 많지요.

한국에서도 마세라티 기블리 하이브리드를 원하는 예비 소비자들이 많았습니다만, 좀처럼 국내 시장에 들어온다는 소식이 없어 발을 동동 구르기만 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좋은 소식이 도착했다는 사실을 알려드립니다.

지난 7 28마세라티 기블리 하이브리드가 드디어 국내 판매 시작에 돌입했습니다.

마세라티 라인업, 왼쪽부터 기블리, 르반떼, 콰트로포르테

 

마세라티 기블리 하이브리드 성능 및 연비

기블리 하이브리드의 성는을 살펴보면 2.0ℓ 4기 통기통 TURBO 엔진과 48V MILD HYBRID 시스템의 조화를 이룬 해당 차량은 최고출력 330마력이며 최대 토크는45.9 kgm입니다.에서 100km/h까지의 제로백은 5.7초이며 제동 성능은 브레이크계의 명품 브렘보 캘리퍼가 장착되어 달리기와 제동 성능은 그대로 갖추고 있습니다. 여기에 스타터 제너레이터와 컴프레셔가 더해져 엔진의 파워를 단단히 서포트해 주는데요.

복합 연비는 8.9km/L이라는 점도 해당 차량의 매력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도대체 복합 연비가 8.9킬로 라는데 이게 매력이냐고요? 네 맞습니다. 기존의 가솔린 마세타리 기블리는 복합연비가 7.9킬로였습니다. 사실 연비를 신경 쓰는 오너라면 마세라티를 타지 않는다는 말도 있습니다.

또한! 마세라티 마니아들에게 희소식이 하나 더 있는데요. 마세타리 특유의 배기음은 특수하게 만들어진 공명기를 탑재하여 그대로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두셔도 좋겠습니다.

마세라티 기블리 하이브리드 가격

가격은 1억1,450만 원부터 시작되어 브랜드의 위용에 상응하는 금액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기본형이라 할 수 있는 기블리, 기블리 그란루소, 기블리 그란스포츠 3가지의 트림으로 선택을 해 볼 수 있습니다.

마세라티 기블리 하이브리드 가격을 트림 별로 조금 더 상세히 알아보자면 기본형은 위에 제시한 1억1450만 원부터입니다. 기블리 그란루소는 1억2050만 원부터 시작되며 기블리 그란스포츠 모델은 가장 고가인 1억2150만 원부터 가격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트림별 디자인 차이

마세라티 기블리는 기본형과 그란루소, 그란스포츠를 차이가 나게 디자인 하였는데요.

전면 디자인부터 기본형은 에에벤트의 타공이 크고 안개등 자리가 검은색이며 그란루소는 안개등자리에 크롬으로 엑센트를 주었고 그란스포츠는 카본처럼 보이게 디자인하였습니다.

뒷모습 역시 범퍼 하단이 기본형은 검은색이고 그란루소는 실버색에 그란스포츠는 역시 카본색상으로 처리하고 배기구 쪽을 좀더 위쪽으로 확장하여 고성능 차량의 이미지를 반영하였습니다.

기본형은 센터콘솔(기어부)이 하이그로시로 디자인되었으며 그란루소는 좀더 중후한 나무질감으로 구성되었고 그란스포츠는 고성능 차량답게 카본으로 핸들과 센터콘솔을 디자인하였습니다.

 

기존 라인업과의 통일성 추구

기존에 해당 브랜드의 디자인 자체를 즐겼다면 이 마세라티 기블리 하이브리드의 선택도 좋으리라 생각하는데요. 내연기관을 채용한 전 모델과 비교하였을 때 외견상의 변화가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번 모델부터 기존의 기블리, 르반떼, 콰트로포르테에게 일관된 디자인을 적용해서 통일감을 부여했는데요. 마치 부메랑처럼 생긴 테일램프가 모든 라인업의 마세라티에 적용되게 되었습니다. 

뉴 기블리를 기본으로 하여 프런트 그릴의 변경이 이루어지고 친환경 차량으로서의 정체성을 위해 전체적으로 푸른 색조의 포인트가 들어가 있습니다. 특히나 에어벤트가 니시와 휠 사이로 언뜻 보이는 브레이크 캘리퍼가 빨간색이라 눈에 거슬리지 않으면서도 친환경 차량의 이미지는 그대로 가져온 느낌이 듭니다.

하이브리드 모델 전용 그리지요 에볼루지오네 컬러를 도입하여 특징을 살리기도 하였는데요. 물론 프런트 그릴에는 마세라티 고유의 튜닝포크 바가 도입되어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시트와 암레스트, 대시보드 등 곳곳에 파란 포인트가 적용되어 친환경 차량의 매력은 끌어올렸고 말입니다. 게다가 기존의 ADAS에 액티브 드라이빙 어시스트(능동형 운전 보조)가 추가되면서 안전성 또한 업그레이드 시켰습니다.

'친환경'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아쉬운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입니다만. 기존 기블리 모델과 비교하였을 때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25% 감소하였으며 차체 자체의 묵직함도 80kg이나 덜어냈다고 하니 그 기능성은 살리면서도 성능은 지켜서 마세라티 자체의 자존심도 세워둔 셈입니다.

이번 마세라티 기블리 하이브리드 가격을 알아보며 정보를 수집하니, 엔트리급 기블리를 스타트로 친환경 차량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에 있다고 합니다. 다만 마니아층이 확실한 브랜드이니만큼 팬들의 마음을 제대로 붙잡을 매력적인 선물이 될지는 꾸준히 지켜보고 선택하여야 하겠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