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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텔루라이드 미국서 없어서 못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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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만 원 이상 웃돈을 줘야 살 수 있는 한국 SUV

미국 시장에서 프리미엄을 지불해야 손에 넣을 수 있는 국산 SUV가 있다는 소식입니다.

바로 한국 자동차 브랜드 KIA에서 2019년 출시한 텔루라이드가 그것인데요.

높아져가는 인기 탓에 출고가에 4700달러를 더 얹어줘야 구입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기아 텔루라이드는 미국서 없어서 못 판다는 말에 국내에서도 덩달아 이 차량에 대한 호기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기아의 미국을 겨냥한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 텔루라이드! 대체 현지인들의 어떤 니즈를 충족시켰기에 이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지 궁금해지는데요. 오늘은 그 흐름을 분석해 보고 더불어 텔루라이드의 매력을 짚어보는 시간을 더해보겠습니다

 

기아 텔루라이드 판매량

기아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해당 차종은 미국 본토에서 올해 5월까지 37,825대 판매고를 올렸다고 합니다. 이는 1년 전 동일 기간 대비 15,313대나 높아진 기록인데요. 소위 말하는 신차의 법칙을 무시하고 약 68%나 상승한 이 수치를 보면, 기아에서 올해 출시한 2022년형 텔루라이드의 인기가 더 높아질 거란 예상을 해 보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심지어 이 차량의 경우 개인 딜러가 프리미엄을 받고 넘겨주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최대 한화로 5백만 원 정도의 웃돈이 붙어 권장 소비자가와 시장 가격이 역전되는 웃지 못할 상황이 생기고 있습니다.

 

웃돈 주고 사는 텔루라이드, 이유는 바로 가성비

기아 텔루라이드 미국서 없어서 못 판다는 이 현상! 대체 이유가 무엇일까요. 생각보다 그 답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바로 한국에서도 참 사랑하는 구입의 기준 '가성비'가 그 원인이었는데요. 해당 차종을 필요로 하는 소비자 층에서, 텔루라이드가 프리미엄을 주고 구입해도 동급 대비 다른 차량들보다 가격 대비 성능이 좋다는 이미지를 차지했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신차를 구입하려는 예비 사용자들이 늘어나게 되고 출고가 지연되며 4천6백 달러가 넘는 웃돈이 붙게 된 것입니다.

 

텔루라이드 제원(크기)

텔루라이드는 기아의 대표 SUV 쏘렌토의 플랫폼을 베이스로 만들어진 대형 차종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미국에서 강세를 유지하는 대형 SUV 시장에 뛰어들기 위해 출시한 대형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이라는 거지요. 미국 콜로라도 주의 한 도시의 이름을 따서 만들었으며 5미터가 넘는 전장을 자랑하는데요.

텔루라이드는 전장 5000mm, 전폭 1990mm, 전고 1750mm, 축간거리 2900mm입니다.

이는 카니발보다 약간 작은 수준으로 미국 소비자의 구미에 딱 맞는 위용을 갖췄다 할 만합니다. 다소 투박해 보이는 외견에 세련되게 들어간 대문자 이름이 세련됨을 더해주는데요. 여기에 더한 널찍한 풀 사이즈 전면 그릴은 텔루라이드 사용자들의 욕구를 충분히 충족시킬만한 특징을 완성합니다.

 

경쟁차종은 오히려 할인 중에도 안 팔려

기아 텔루라이드 미국서 없어서 못 판다는 말이 거짓이 아니란 걸 확인하면, 이 차량의 경쟁 차종의 상황이 궁금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도요타 하이랜더와 혼다 파일럿의 시장가를 확인해 보았는데요.

도요타 하이랜더와 혼다 파일럿

오히려 라이벌 SUV인 이 두 차종은 딜러들이 할인을 넣으면서 판매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예를 들어 하이랜더의 경우 135달러 낮은 시장 가격을 보였고요. 파일럿의 경우도 3%에 가까운 할인율을 보이며 텔루라이드의 높은 시장가와 사뭇 다른 모습을 보였습니다. 국내에서도 기아 텔루라이드 미국서 없어서 못 판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며 출시를 요구하는 마니아층이 생긴 모양입니다만, 현재까지 KIA의 입장은 국내 출시 예정은 없다는 쪽으로 굳어져 있다는 소식입니다.

네이버 카페도 생겼습니다.

한국에서 판매되지 않는 미국 대상 전략 차종이지만 국산 자동차가 넓은 미국 땅에서 이렇게 선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니 저도 모르게 응원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는데요. 텔루라이드가 이 인기를 지속적으로 끌고 나가 그 웅장한 모습을 국내에도 드러낼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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