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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요금 인상!

화성휴게소-전기차충전소

세계 각국에서 친환경 차량을 보급하기 위한 노력이 뜨겁습니다. 한국도 마찬가지로 환경 보호의 일환으로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각종 특례를 활용 중에 있는데요. 전기차의 수가 원활하게 늘어나는 추세에 본디 계획한 대로 적용되자 혜택들을 줄여나가는 분위기입니다. 그중 한 부분으로 얼마 전 7월 12일부터 전기자동차 충전 요금이 인상되었는데요. 기존 충전 요금보다 15~21% 오른 비용에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습니다.

충전요금-인상-동호회원들-불만

 

전기차 충전요금이 인상된 이유

그럼 전기차 충전요금이 인상된 까닭은 무엇일까요? 엄밀히 따지자면 전기차 충전비가 인상되었다는 말은 틀린 것으로, 기존에 적용되던 '전기차 충전요금 특례할인' 이 축소되어 본래 금액에 가까워지는 중이라고 생각하시는 게 옳겠습니다.

다만 이 할인폭이 단숨에 0%가 된 것은 아니고요. 이는 단계적으로 축소될 예정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오를 여지가 충분히 있음을 추가로 고려하시는 게 좋겠지요. 오늘은 이 부분을 짚어드리면서 과연 전기자동차를 사도 되는지에 대한 의문점을 풀어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전기차 충전요금 특례할인 제도 단계적 축소

📢 50kW 292.9원/kWh
📢 초급속 309.1원/kWh

 

2021년 7월 12일부터 시행된 한전 전기차 충전요금 특례 할인 제도의 단계적 축소안에 따르면, 50kW 충전기는 292.9원/kWh의 요금이 적용되며 초급속 시설의 경우 309.1원/kWh로 높아집니다. 저공해차 통합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는 계획안에 따르면 현재 받을 수 있는 전기차 충전비용 할인 혜택의 경우 2022년 7월 1일 기준으로 완전한 폐지를 계획 중입니다. 단숨에 없애는 게 아닌 차근히 단계를 밟아가며 원래 지불해야 하는 비용을 낼 수 있게끔 할 예정이라는데요. 사실 이렇게 되면 전기차가 출시된 초기 시장보다 매우 오른 충전 요금을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친환경차 자체의 매력이 사라질 요지가 있다는 주장들에 힘이 실립니다.

완속으로-낮동안-충전

환경부가 운영중인 급속충전기만을 대상

다만 이번에 시행된 전기차 충전비용 인상은 환경부가 설치 및 운영 중인 급속충전기만을 대상으로 한다는 게 포인트가 될 수 있겠는데요.

 

1만원에서 11500원~11800원 오르는 수준

 

실 사용자들의 평에 따르면 현재 1만 원가량의 요금을 지불해야 하는 차량 기준으로 1천5백 원에서 1천8백 원가량이 더 나오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사실 크게 몸으로 체감을 할 수는 없는 금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만, 전기차 구입을 고려 중이라면 고민의 조건에 하나로 충분히 생각을 해볼 만한 소식이 되긴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차량이 보급됨에 따라 장기적으로 더 높아질 여지가 있는 일이니 말이지요.

 

하지만!

이번 전기차 충전금액 인상으로 인해 아예 내연기관 차량 쪽으로 눈을 돌리는 분이 계시다면 그건 조금 너무 나간 고민인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마지막줄이-포인트

여전히 가솔린보다는 저렴한 전기차 충전비용

 정부에서 운영하는 충전요금 할인이 전부 없어진다 하더라도 차량을 충전하는 비용은 일반적으로 우리 가정집에서 사용하는 전기세보다 훨씬 싸니까 말입니다. 모든 할인 혜택이 중지되면 현재 나와있는 계획안에 의거하여 2022년 하반기에는 50kWh 기준으로 약 330원 정도입니다.

모든 혜택이 없어져도 50kWh 330원

 

지금 지불하는 비용을 생각했을 때 아쉽긴 하지만, 기름값에 비해서는 그 부담이 적다고 할 수 있겠지요. 계속 치솟고 있는 유류비를 생각해보면 전기차는 아직까지 충분히 메리트 있는 유지비를 자랑한다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번 전기차 충전요금 할인특례 축소로 예비 전기차 구입자들이 하이브리드 차종으로 눈을 돌리는 것까지는 막을 수 없겠지요. 실제로 전기차를 운용하는 실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주하니만큼 이 흐름은 한동안 이어져 짧게나마 친환경차 시장의 분위기 변화를 불러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내연기관 차량은 점차적으로 생산 줄여

이제 외국에서는 점차적으로 내연기관 차량의 판매를 완전히 중단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국에서도 대세는 친환경차로 바뀌지 않을까 짐작해 보는데요. 차량 구입을 고려 중이시라면 내 평소 운전 습관 및 차량의 용도를 잘 파악하셔서 어떤 모델을 택하실 것인지 판단해 보시고요. 전기차 구입 시에는 내년 하반기에 폐지되는 충전요금 특례에 대해서도 충분히 파악해 두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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