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고속도로에 있는 매송휴게소와 화성휴게소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과 느낌
인천에서 대전까지
인천 쪽에서 대전까지 수도권 순환도로를 잠시 타고 하늘휴게소를 지나고 용담터널을 지나서 서해안고속도, 평택제천, 경부고속도로를 타는데요. 이때 서해안고속도로에 나오는 휴게소중에서 먼저 만나는 곳이 매송휴게소이고 그다음 휴게소가 화성휴게소입니다. 항상 이 길을 지날 때 매송휴게소에 들러야지 하다가 용담터널을 나온 후에 깜빡하고 지나쳐서 화성휴게소를 들리게 된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매송휴게소와 화성휴게소의 느낌이 조금 다른데 그 느낌에 대해서 적어보겠습니다.
매송휴게소 vs 화성휴게소
매송휴게소는 화성휴게소보다 상대적으로 한산한 휴게소이고 주차할 자리도 많이 있으며 차를 주차하고 식당이 있는쪽으로 걸어가 보면 마치 유럽의 도시를 모방해서 만든 듯이 작은 광장(PLAZA)을 주변으로 해서 광장을 주변으로 식당들이 있는데요. 오후 한 6시쯤 지나가다가 들려보면 너무 복잡하지도 않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이에 비해 화성휴게소는 다른 휴게소에는 잘 없는 세차기(셀프세차, 자동세차)가 있어서 2021년6월기준으로 6천 원(하부 세차 포함 7천 원)으로 세차를 하고 목적지까지 깨끗하게 달릴 수 있으며, 최근에는 전기차 충전 포트도 크게 생겨서 추후에 전기차가 더 많이 보급되면 많은 전기차들이 이곳에서 충전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매송휴게소 광장(PLAZA)
매송휴게소에는 위의 사진처럼 광장을 주변으로 빙 둘러싸듯이 식당들이 위치해 있고 야외에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서 간단한 휴게소 음식을 사서 차까지 가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물론 실내에 위치한 푸드코드도 있어서 우동이나 김밥 같은 식사는 물론이고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장소가 있는데요. 비가 올 때는 실내에 사람들이 많고 맑은 날은 광장 주변에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매송휴게소를 방문했던 날은 비도 오지 않고 선선한 날씨여서 핫도그를 사먹었습니다.
화성휴게소, 다양한 휴게소 음식 그리고 세차기
화성휴게소에는 주차를 하고 나서 계단으로 돼있는 곳을 몇 개 올라가면 있는 음식점들이 많이 있는데요. 통로 쪽에는 가게 전면을 밖으로 향하고 있는 핫바, 커피, 토스트 등이 많이 있고 실내에 들어가면 푸드코드가 있습니다.
화성휴게소에 들렀을 때는 몹시 배가 고파서 미국스타일 원조 핫도그를 사 먹은 적이 있었으며, 아주 맵다고 소문난 마라탕을 먹어본 적도 있습니다.
화성휴게소는 매송휴게소보다는 사람이 좀 더 많아서 복잡한 느낌이 있으며 규모도 커서 충전소와 세차기가 있는 것이 매우 기억에 남습니다.
세차기에 들어가서 한 치 앞도 안 보이는 상황을 겪은 것을 동영상으로 남겨놨습니다.
이상으로 서해안고속도로에 있는 매송휴게소와 화성휴게소를 지날 때 느꼈던 개인적인 느낌에 대해서 글과 사진으로 남겨보았습니다. 세차기가 있는 휴게소가 또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다니는 길에서는 화성휴게소가 유일하게 세차를 할 수 있는 휴게소였습니다.